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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쓰레기로 덮여 있는 집… 현장 본 LA시장 '대략 난감’

LA 페어팩스에는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주택 두 채 사이에 사방이 쓰레기 더미로 덮여 있는 집이 있다.   KTLA가 항공 촬영한 영상을 보면 멜로즈 외곽의 노스 마텔 애비뉴에 위치한 '쓰레기 집'의 마당에는 쓰레기 봉투 수백 개가 5피트 높이까지 쌓여 있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수년 동안 매일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웃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은 "쓰레기가 천천히 쌓이고 있는데, 너무 더럽고 역겹다"며"집주인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일 누군가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 사무실에 연락해 ‘쓰레기 집’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시검찰청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쓰레기 집의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해당 시 및 카운티 부서와 협력하여 긴급히 문제를 해결하도록 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 서기실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약 8년 전 쓰레기 더미로 인해 해당주택 소유자에게 벌금이 부과된 적이 있다. 이웃 주민들은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청소를 했지만 쓰레기가 다시 쌓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냄새가 정말 심하고, 그 집 주인이 누군지 알고 있으며,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캐런 배스 LA 시장이 문제의 ‘쓰레기 집’ 현장을 점검하는 등 시 관계 기관들이 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쓰레기 la시장 쓰레기 더미로 쓰레기 봉투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

2024-04-03

뉴욕시 식당, 쓰레기 봉투 길가에 못 내놓는다

이르면 올 여름께부터 뉴욕시 식당이나 식품 관련 업체들은 쓰레기 봉투를 길가에 내놓는 것이 금지될 예정이다.   18일 시 청소국(DSNY)은 시 행정서비스국(DCAS) 공고를 통해 식당이나 델리, 식품 도매상 등은 쓰레기 봉투를 길가에 내놓는 대신 '꼭 맞는 뚜껑이 있는 컨테이너'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는 규칙을 발표했다. 각 사업체마다 상업용 쓰레기를 배출할 밀폐된 쓰레기통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다. 시 청소국은 관련 공청회를 다음달 22일 실시하고, 여론 수렴을 거쳐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시가 이와 같은 규칙을 발표한 이유는 급증한 쥐 때문이다. 팬데믹을 겪으며 쥐 개체 수가 급증했고, 길가에 쌓인 쓰레기 봉투 때문에 쥐는 더 늘고 있는데다 악취도 심해졌다. 쓰레기 봉투를 길에 노출하지 않고, 밀폐된 쓰레기통에 담아두면 쥐나 벌레가 덜 들끓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올해 초부터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는 길가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시간도 조정하고, 쓰레기 수거박스 파일럿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이 규칙이 실제로 시행되면 약 2만3000개 레스토랑, 1만3000개 보데가, 1만개 슈퍼마켓이 영향을 받게 된다. 현재 이들은 매일 쓰레기를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길거리에 내어두고, 밤새 시 청소국 등이 수거해가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 규칙이 발표되자마자 레스토랑 등 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앤드류 리지 뉴욕시접객연맹 사무총장은 "레스토랑에는 크고 냄새나는 쓰레기를 넣어둘 실내 공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보도에 영구적인 컨테이너를 설치하기도 어렵다"며 "보행자들의 통행을 막고, 시각적으로도 좋지 않은 못생긴 장애물만 거리에 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업주들은 직원들이 쓰레기통에 큰 쓰레기를 집어넣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일거리가 생긴다고도 전했다. 쓰레기 수거 속도 역시 오히려 느려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다만 쥐 문제가 심각한 만큼, 뉴욕시는 강경한 입장이다. 뉴욕시에서 상업용 쓰레기 규모는 연간 쓰레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약 8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쓰레기 식당 쓰레기 봉투 쓰레기 수거박스 상업용 쓰레기

2023-05-18

뉴욕시 쓰레기 배출시간 내달 1일부터 변경

다음달부터 뉴욕시에서 인도변에 쓰레기 봉투를 내놓는 시간이 대폭 늦춰진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쥐와 악취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수거 전에 쓰레기더미가 길에 쌓여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청소국(DSNY)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당초 오후 4시 이후면 거리에 내놓을 수 있었던 쓰레기는 오후 8시가 지나야 배출할 수 있다. 식당과 오피스 등 상업용 빌딩이나 주거용 빌딩이 모두 해당한다.   만약 오후 8시보다 일찍 내놓고 싶다면, 오후 6시 이후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넣어둬야 한다. 식당과 오피스 등 상업용 빌딩의 경우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내놓으려면 영업 종료 1시간 전부터 배출 가능하다.     건물주들은 관리 직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별도 계약에 따라 오후 8시가 아닌 다음날 아침 일찍(오전 4시~오전 7시) 쓰레기 봉지를 배출할 수도 있다. 시 청소국은 오후 8시 이후 내놓은 쓰레기 봉지는 자정 교대팀이, 오전에 내놓는 쓰레기 봉지는 오전 교대 팀이 교대로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 봉지가 인도변에 놓여 있는 시간이 현재 최대 14시간에서 최대 4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해 10월 관련 계획 발표 당시 “거리에 쌓인 쓰레기봉투가 뉴욕시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다”며 “쓰레기가 거리에 쌓여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배출시간 쓰레기 쓰레기 봉지가 뉴욕시 쓰레기 쓰레기 봉투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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